[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관광공사 대표 인선에 잡음이 일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의 임기는 11월 11일자로 끝났으며 10월 25일 신임 사장 공모가 진행돼 3명이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2명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2명은 각각 모 대학 관광 전공 교수 A 씨와 관광 분야 공공기관 출신인 B씨로, 이들은 시장이 지명을 받은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정 확정될 예정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임원추천위원회 중 한 명이 A씨와 같은 대학 교수라는 점이다. 임원추천위원과 A씨가 같은 대학에서 근무했다면 공모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 일각의 의견이다.
부산관광공사 인사 내규에 따르면 제척이나 회피 대상이 배우자, 가족, 친족,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기타 사항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부산관광공사 측은 임추위 위원과 같은 대학 교수는 맞지만 단과대학이 다르고 전공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