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센트럴 프라자에서 열린 ‘제23회 아름다운화장실’시상식에서 2호선 모라역 화장실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1999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성숙한 화장실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동상을 수상한 모라역 화장실은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입구 전면에 명화를 부착해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남녀장애인 화장실은 장애인만이 아닌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장애인용 변기, 거울, 세면대 설비 외에 유아용 변기, 기저귀교환대, 영유아 보호의자가 추가 설치돼 어린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고객들이 잠시 들르는 화장실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그림이 있는 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언제나 쾌적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결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