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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에 LED 조명으로 60m의 빛 터널을 만들고 트리 장식과 대형 한지등 설치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하구는 18일 오후 5시30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광장에서 분수 일대를 빛의 터널과 트리조명으로 장식하는 '빛의 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점등식은 퓨전 국악공연팀 '가이아'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어 점등 버튼터치 이후 행운의 빛 터널 통과, 재미로 보는 신년 운세 체험, 포토존 사진 촬영, 소망엽서 적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3천만원을 투입해 겨울철 가동이 중단되는 바닥음악분수를 대신할 각종 즐길거리를 만들어 4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려는 첫 시도로 보여진다.
낙조 분수 주변 140m 가로수에 각양각색의 LED 조명과 장식용구를 설치하고, 분수대 앞 인도에는 60m 길이의 LED 조명 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분수대 광장 한 가운데에 2m50cm 높이의 대형 까치호랑이·토끼 모형 전통등을 설치해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시간을 보내는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에 설치하는 빛의 거리는 내년 2월2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