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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실현 전략’ 발표 - ‘3차원 도심지도’구축 - 실증노선 지정 – 상용화 추진
  • 기사등록 2021-10-22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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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는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역량과 수소산업 등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0월 22일 오전 9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울산’ 실현을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이자 도심항공교통의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이고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미래형 교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활성화 전략 추진방향은 도심 3차원 지도 제작 가상현실 사전 시뮬레이션 기반 실증노선 지정 정부 드론택시 실증서비스 울산 추진 태화강역 인근 중심 상용화 준비 상용서비스 울산 전역 확대 등이다

  

가장 먼저도심항공교통 사업추진 환경 조성을 위해 공간데이터를 제공하는 도심 3차원 지도 제작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3차원 가상현실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증노선을 지정하고정부의 드론택시 실증서비스가 울산에서 반드시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준비작업도 추진한다울산 교통의 복합허브인 태화강역 인근에 활주로 없이 이착륙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Vertiport)’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용서비스가 울산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도 발굴해 나간다

  

울산시는 이 같은 방향에 따라 디지털트윈 활용 실증기반 구축 도심항공교통 산업생태계 조성 정책실행력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디지털트윈은 가상 세계에 실제 환경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확보한 정보를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실증기반을 구축해현실에서 실증을 추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구축 범위는 태화강역에서 국가정원, KTX울산역반구대 암각화에 이르는 190km 구간이며이를 위해 2023년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한다

  

디지털트윈 가상공간 속에 실제 지형을 똑같이 구현해 비행고도와 소음 영향권바람길관제구역 등 환경영향과 안전요소를 분석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태화강국가정원 사이버 관광 모델 개발과 홍수피해 사전 예측을 통한 재난예방 등 다양한 특화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내년 5월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해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

 

먼저 오는 2025년까지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유니스트 등 기술개발 연구진과 함께 산학연 협력체계를 이뤄 비행체 디자인 설계와 분석동력장치 개발 등 핵심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울산시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해당 사업을 총괄 추진할 정책 지원 전담부서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한다.

  

스마트도시기획빅데이터인공지능디지털트윈스마트모빌리티 등 4개 담당으로 구성해각종 도시데이터 수집·관리·분석, 3차원 공간정보 제작 등 도심항공교통 실현을 위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간다

  

외부 전문가 자문그룹도 구성해서 각종 지원시책 개발과 정책동향도 공유할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풍부한 제조기반과 다양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점하고나아가 울산이 세계 최고 첨단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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