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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빈주연 기자]


㈜오텍이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기술개발부문 대통령 표창상을 수상했다.

 

1984년부터 시행해온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을 선발, 포상하여 관련 산업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번 수상은 오텍의 국내 특수목적 차량 생산 및 음압구급차 개발·국산화 부문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되었다.

 

오텍의 음압구급차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소수 특정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던 음압구급차를 오텍이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 및 가격, 사양을 확보함으로써 음압구급차 부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음압구급차는 오텍의 구급차 특장 기술과 자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기술을 접목한 것이 큰 특징이다. 공기순환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에 대한 환기가 이뤄지면서, 음압발생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가 음압상태로 유지되어, 환자실에 탑승된 탑승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염원의 외부누출을 방지한다. 이러한 특징은 국내 호흡기 질병의 창궐 시,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2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

 

2000년 설립된 오텍은 한국 최초 구급차 및 특수차 전문기업으로 특장차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압구급차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한국형 구급차, 장애인 차량을 개발했다. 이 외에도 의료·복지·냉동물류차량 등을 생산하며 국내 특수목적 차량 1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기술혁신에 지속적인 공로와 장애인의 복지 향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한국을 넘어 전세계 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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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1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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