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부산사무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유도하고자 2012년부터 동래시장, 좌동시장, 못골골목시장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소비자 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책임 담당 명예감시원 2명을 전담자로 지정하여 매월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와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장 상인회와 만남의 날 행사와 합동캠페인을 통해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품목별 맞춤형 원산지 표시판, 푯말 등을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시장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10월 중 MOU를 체결한 전통시장 내 입점한 모든 농산물 판매업소, 음식점, 농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할 계획이며, 우수시장에 선정되면 ‘2021년 MOU 전통시장 자율관리 평가 우수시장’ 표시판을 수여하고, 농관원장상과 부상으로 우수상은 200만원, 최우수상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인식됨에 따라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 부산사무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원산지 표시가 최우선이다”라고 말하며 원산지 표시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농관원에서는 “누구나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시켜 나가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