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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겨울..사랑의 손길 녹였다. - 부산은행, 바자회 수익금 1억 2,330만원 지원
  • 기사등록 2010-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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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지난 달 부산시청 광장에서 가진 희망나눔 바자회를 통해 벌어 들인 수익금 6,100만원을 연말 불우 이웃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 지역 내 사회복지 단체 등에 나눠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은행에서도 모금된 금액만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6,230만원을 더해 총 기부금액은 1억 2,330만원으로 늘었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측은 지난 14일 본점 7층 강당에서 이들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BS부산은행 희망 나눔 바자회 판매수익금 기증식'을 가졌다. 특히 올 연말은 어느 해보다 기부 온도가 크게 내려간 상황이라 해당 복지단체들에게는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복지 단체는 먼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배영길)에는 혈액수송차량이 노후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어 차량구입을 위해 3천만 원을, (사)백혈병 소아암협회(지부장 배태균)에는 어린이들의 수술비 3천만 원을, 또 올해 초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진 부산 소년의 집(원장 김진영)에는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비와 운동용품 구입을 위해 각각 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밖에 어린이재단 부산지사(본부장 이형진)와 월드비젼 부산본부(지부장 홍성호)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익사업과 국제적인 구호활동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4월 부산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1년 동안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자매결연 아동 666명의 성탄절 선물을 위해서도 3천330만 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학용품 등으로 이뤄진 선물세트는 겨울 방학 전에 부산시 교육청과 담당 영업점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실제 기부금 전달의 주인공은 은행이 아니라 지난 달 자선바자회에 참석해 성원을 보내주신 부산시민들"이라며 "바자회행사 당일에도 시민들이 좋은 곳에 써 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고 기부의 공을 부산시민에게 돌렸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 날 기부 외에 조만간 롯데야구선수의 성적에 따라 적립한 러브 포인트 3천만 원과 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8천여만 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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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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