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인접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7일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장안읍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건강검진사업’ 협약식을 갖고, 지역 주민의 건강 검진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장안읍발전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장안읍 주민건강검진사업’은 장안읍 주민이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장안읍발전위원회에서 검진 대상자, 기관, 항목 등을 선정하고,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발견으로 지역 사회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현 장안읍발전위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장안읍 주민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마을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상호 협력하여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