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경상남도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의 2021년 매출 실적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도는 7월 e경남몰 누리집 개편, 8월 도와 시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추가 및 9월 전용 모바일 앱 출시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9월 말 기준 매출액이 53억 9천만 원으로 수직상승중이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4% 증가한 금액이다.
도는 코로나19 및 비대면경제화 흐름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소비 체계(패러다임)가 전환되면서 도내 소상공인 및 농어업인 등이 온라인 판로확대를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도에서 추진하는 온라인 입점사업에 참가한 업체, 시군 추천 우수 업체들을 e경남몰에 입점해 판매제품을 다양화하였으며, 경남지역 전력그룹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지역 맘카페, lg전자(주) 등과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한 구매 및 홍보 협약을 체결하여 추석맞이 단체구매, 양파제품 대규모 구매 등으로 e경남몰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상반기 실시한 다양한 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할인 기획전, 경남 우수브랜드 쌀 할인 특판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at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연말까지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e경남몰 입점업체 중 우체국, 네이버, 11번가 등 대형 민간쇼핑몰 등록상품에 대해 할인쿠폰 발급 또는 결제수수료를 50% 지원하여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실시간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카카오톡딜을 활용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매출액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상품, 다양한 이벤트 실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이지만, 특히 e경남몰 서포터즈와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화훼농가 꽃다발은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소비자를 만족시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구매로 이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비대면 경제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더불어 구독경제화라는 새 흐름에 합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전국 2개 기관을 선정하여 2억 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는 소상공인 상품 중 주기적으로 주문하는 상품을 개발해 묶음 배송할 계획이다. 도가 구독경제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매출증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e경남몰 매출액이 수직상승하며 9월 말에 53억9천만원을 달성한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사랑 덕분이다”라면서, “내년에도 e경남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도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10월에는 모바일 전용 앱 출시 행사,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at 할인쿠폰 행사, 11월에는 김장채소 할인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