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9월 27일 ㈜테스트웍스와 장애인 인공지능데이터 전문가 양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산업의 선도 기업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본사 및 자회사형표준사업장 데이터큐에는 발달장애와 청각장애를 중심으로 약 40여명의 장애인이 고용되어 인공지능데이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부·울·경 지역 거주 장애인들에게 재택교육의 방식으로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장애인 고용가능성을 제고하여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포용적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주요 내용은 ▲ 장애인 대상 인공지능데이터 가공 직무교육 기획 및 추진 ▲ 데이터 가공 직무교육 홍보 및 교육생 모집 지원 ▲ 데이터 가공 분야 취업컨설팅 실시 ▲ 관련 일자리 창출·채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및 연계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부·울·경 지역 거주 장애인 대상 ‘AI 데이터 라벨러 양성과정’ 교육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하여 총 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컴퓨터 활용 교육 및 데이터 라벨러 실무 역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데이터큐 노정화 대표를 강사로 하여 부·울·경 지역 인공지능(AI) 관련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가진 사업주 및 관계자 에게 인공지능 데이터가공 분야 장애인 직무교육 노하우 및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고용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