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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사고 증가에 따른 안전항해 당부 - 사고선박 지난해 비해 9.4% 증가한 수치 -
  • 기사등록 2010-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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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통영, 여수, 제주 등 남해안 지역 선박사고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706척의 선박이 충돌.좌초.기관고장 등의 해양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45척의 선박이 사고를 당한 것과 비교하면 9.4% 증가한 수치.

올해 사고를 당한 선박 가운데 어선이 488척(69.1%)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선 22척(3.1%), 유조선 14척(1.9%), 여객선 및 유도선 7척(0.9%) 등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사고유형으로는 기관고장과 타기고장 등 선박의 정비불량에 의한 사고가 239척(33.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충돌 114척(16.1%), 침수 97척(13.7%), 좌초68척(9.6%), 화재 55척(7.7%), 전복 23척(3.2%) 등의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사고의 대다수가 운항부주의와 정비불량, 관리소홀 등에서 비롯되었고, 또한 여객선, 화물선 및 유조선 등 막대한 인적.물적, 해양오염 등의 피해를 가져오는 선박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만큼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운항자 교육을 통한 집중적 관심과 선박에 대한 사전점검 등이 요구된다"며 "무엇보다도 선박종사자의 안전운항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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