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9월13일부터 16일까지 지역 MICE업계 관계자 대상‘2021 부산 마이스얼라이언스 워크숍 '을 개최하고 있다.
부산 마이스얼라이언스는 부산 소재의 MICE 관련 유관기관 및 업계 간의 협력을 통하여 MICE 유치개최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 MICE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부산 마이스얼라이언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44개사가 신규 가입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현재 234개 회원사가 ▲전문시설 ▲기획운영 ▲지원 ▲주최자 4개 분과에 참여·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분과별로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트렌드 강의를 듣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워크샵은 총 4일간으로 진행되며, 공사는 코로나 이후 가장 화두인 AI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메타버스와 접목되어 달라진 MICE 산업 환경에 대한 교육을 준비했다.
첫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지원분과가 참여하여 AI 인공지능과 MICE 산업에 대한 트렌드강의를 들으며 향후 MICE산업에 도입될 인공지능 장비 및 플랫폼 등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렌컴서비스 이찬욱 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MICE행사에 필요한 장치·물품 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향후 AI 인공지능 도입되면 키오스크 등록대와 방역로봇 등 새로운 비대면 장비가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전문시설 분과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MICE 마케팅 전략에 대한 트렌드강의를 들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침체된 MICE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았다.
힐튼호텔 장동훈 지배인은 “코로나로 인해 MICE 업계가 모두 힘든 건 사실이지만 금일과 같은 행사를 통해 함께 이겨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모으는 과정이 힘이 된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사가 주축이 되어 마이스얼라이언스 회원 간 협업이 활발히 일어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려던 행사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간 대면 네트워크 행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대면 워크숍을 개최해 지역 MICE 업계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15일에는 기획운영 분과, 16일에는 주최자 분과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용선중 부산관광공사 마케팅 실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기반이 되는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교육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꾸준히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산 마이스 산업과 업계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