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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96일부터 910일까지 실시한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총 187개소가 신청하여 3.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정부의 대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하나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50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사업 대상지 50개소를 추가하여 어촌뉴딜300사업대상지 총 300개소를 모두 선정할 계획으로, 올해 4월에 2022년도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공모 접수 결과, 54개 시구에서 총 187개소를 신청하여 3.7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인 3.9:1(신청 236/선정 60)과 비슷한 수치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11개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가 66개소로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그 다음은 34개소를 신청한 경상남도가 뒤를 이었다. 54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신안군, 고흥군에서 각각 14개소, 12개소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2개 이상의 마을이 화합하여 권역단위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전체 187개의 공모 신청 중 36개가 권역단위 사업으로 신청되어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어촌 주민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관 합동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평가(9~10), 현장평가(10~11) 및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올해 12월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기획단장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모를 끝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상지 선정은 완료되지만, 어촌소멸 등 어촌현안 대응을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니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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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14 10: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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