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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직원, 신속한 응급처치로 고객 생명 구해 - 1호선 신평역 장태희 부역장과 황도원 주임
  • 기사등록 2021-09-07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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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역에서 근무하는 장태희 부역장(사진 왼쪽)과 황도원 주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 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고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43분경 신평역 노포행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2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역사에 근무 중이던 장태희 부역장과 황도원 주임은 주변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역사에 비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실시하는 등 119대원이 해당 역에 도착할 때까지 약 9분간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A씨는 직원들의 발 빠른 조치로 신평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현재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황도원 주임은 의무소방대원으로 복무한 경력이 있으며 침착하게 안전장비를 활용하여 인명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역사 및 열차 내 응급환자 발생 시를 대비해 직원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응급구조 교육을 하고 있으며산업안전보건교육 및 현장안전교육 등 월 1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에 계신 시민들의 도움과 직원의 침착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역사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직원의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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