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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재건수는 감소, 재산피해는 증가 - 울산소방본부, ‘2021년 상반기 화재통계’발표
  • 기사등록 2021-09-07 09: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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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소방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화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화재건수는 427건으로 지난해 458건 보다 31(6.8%)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44(사망 3, 부상 41)으로 지난해 41(사망 6, 부상 35)보다 3(7.3%) 증가했다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재산피해는 35억 6300만 원으로 지난해 25억 9300만 원 보다 9억 6700만 원(37.3%)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상가산업시설 등 비주거 시설 130(30.4%), 주거시설 45(20.0%), 차량 48(11.2%), 임야 18(4.2%) 순이다.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32(54.3%)으로 가장 높았고전기적 요인 80(18.7%), 기계적 요인 23(5.3%)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건수는 다소 감소한 것에 반해 재산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울주군 웅촌면, 5월 울주군 삼남면 소재 폐기물처리 사업장에서 각각 발생한 화재 2건의 재산피해가 전체의 32%가 넘는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폐기물 화재는 장시간 적치된 폐기물 내에서 화학적 반응 현상에 의한 자연발화로 주로 발생하므로 폐기물의 열축적 방지 등의 관리가 중요하며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완전 진화 시 까지 장시간이 소요되어 재산피해와 더불어 환경오염 피해의 우려가 크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관내 폐기물업체에 대한 현황관리 및 주기적인 현장 점검을 적극 추진하는 등 화재 특성에 맞는 현장대응방안 마련과 예방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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