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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꽃게 먹고, 연평도 피해주민 돕고 - 우체국쇼핑 ‘꽃게 기획전’ 열어…할인쿠폰도 -
  • 기사등록 2010-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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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연평도 꽃게 팔아주기에 나선다. 부산체신청(청장 유수근)은 이달 25일까지 우체국쇼핑(www.epost.kr)에 ‘꽃게 기획전’을 열어 판로를 지원한다.

연평도 꽃게는 4~6월, 9~11월 두 차례 조업이 이뤄지지만 북한의 도발이후 꽃게 조업이 금지됐다. 지난주 조업 통제 조치가 해제되고 조업기간을 이달 말까지 한 달 연장했지만 주민들이 어구를 정비해 다시 조업에 나가는 데만 최소 일주일은 필요해 조업이 당장 시작되기는 어려운 실정.

가격은 8만~25만원으로 꽃게의 크기와 암수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문 고객에게는 2천원의 할인쿠폰을 주며, 별도의 배송비도 없다. 특히 쇼핑몰 운영 수수료를 면제해줘 어민에게 더 많은 이익이 가도록 했다. 현재 연평도 냉동창고에는 8억여원 어치 5,000박스(박스 당 평균 40마리) 가량의 꽃게가 보관돼 있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로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이 조업을 못해 추가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꽃게 팔아주기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꽃게를 구입하려면 우체국쇼핑(www.epost.kr)이나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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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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