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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상동 매립폐기물... 처리 착수 - 12.6일부터 낙동강 취수에 안전토록 적법하게 처리 -
  • 기사등록 2010-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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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경국)은 그간 논란이 됐던 김해 상동면(8~9,15공구)준설구간에 매립된 폐기물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6일부터 처리를 시작했다.

매립된 폐기물처리에 대한 공법은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조사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는 등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폐기물관리법’과 ‘사용종료 매립지 정비지침’(환경부, 2010. 09.) 등에 따라 매립폐기물의 안정화 정도, 주변 토양의 오염도 조사와 함께 지하수의 오염도를 병행해 205개소를 실제로 조사한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조사된 폐기물 처리량은 당초 도상에서 추정 한 58만㎥보다 11만㎥가 적은 47만㎥로서 140억원 상당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공사시행과정에서 추가 발생할 경우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폐기물은 사업장 일반폐기물 86천㎥(18%), 건설폐기물 81천㎥(17%)이며, 나머지는 오염되지 않은 저니토(점질토) 30만㎥(65%)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매리취수장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둔치 끝단의 양질토사 층은 폐기물처리 완료 후 준설토록 계획해 폐기물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시공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일반폐기물, 건설폐기물은 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관련 법규에 따라 선별․자원화․처리의 순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단계로 시행예정인 8, 9공구 준설구간 이외의 고수부지에 대한 조사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료채취방법, 시험결과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중순부터 준설구간 외 고수부지 (68만㎡)에 대해서도 조사해 내년 초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금번 조사결과를 현재 수사 중인 김해중부경찰서에 제출하는 등 폐기물 관련자에 대한 구상금 청구 등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경남도로부터 사업권을 회수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사 진척이 더뎠던 낙동강 13개 공구에 대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조사는 물론, 준설작업 등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준설작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로 진행될 경우 낙동강사업의 주요공종인 보와 준설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돨 것이라고 국토청 관계자들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보의 경우 낙단보의 현 공정율은 80%에 달하며, 나머지 7개 보도 50%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가 하면, 준설의 경우도 낙동강 전체 3.9억㎥중 1.7억㎥(44%)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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