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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선정 - 첨단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청사진 마련-
  • 기사등록 2010-1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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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부전역과 동래역이 지난 10월 국토해양부가 전국 지자체와 공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복합환승센터 정부시범사업에서 2011년 추진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부전역은 도심교통 접근성과 공간 활용성이 좋으며 경부선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마산 복선전철, 경전선 기,종점으로서의 다양한 철도이용, 지하철 1,2호선과 장래 초읍선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이 편리해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미래교통의 중심인 KTX가 정차하지 않아 주변 역세권개발이 저해되고 슬럼화 되고 있는 현실.

이에 부산시는 국토해양부와 국회,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KTX 부전중간역 건설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6년 12월 예산.결산 국회심사시 향후 KTX 부전중간역 설치비용은 지방비 또는 민자로 개발 추진가능토록 의결돼 KTX가 정차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KTX 부전중간역 건설비는 약1,600억원으로 지방비와 민자사업만으로 개발이 불가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으나, 2009년 6월 9일 개정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한 복합환승센터 정부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비확보와 행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09년 8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실시하는 등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를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허원제 의원(부산진구 갑)이 1년여 전인 계획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용역보고회, 정책토론회, 주민설명회와 KTX경제권에 관한 정책개발,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KTX경제권포럼’ 등에 참여하게 됐다.

이어 지역발전과 복합환승센터가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예술의전당 부산분관, 시민공원, 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가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이 가능케 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계획은 지하3층 지상 50~23층 2개동에 연면적 307,440㎡로 역무시설, 부대시설, 지하상가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부전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경우 전국을 연결하는 동남권교통의 허브로 동남권 상권중심과 교통,경제,관광,비즈니스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중심 복합환승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계획은 현재 동래역사 자리에 지상 11~14층 규모의 건물 2개동과 별도 주차건물 등 총면적 17,521㎡(환승센터 8,761㎡, 주차장 8,760㎡)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부전역이 정부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3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1층)에서 관계기관과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복합환승센터 개발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방안과 부전역 개발방안에 대해 부전역을 첨단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 복합환승센터의 정의(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2조)?
열차,항공기,선박,지하철,버스,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 간의 원활한 연계교통 및 환승활동과 상업,업무 등 사회경제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환승시설 및 환승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가지고 한 장소에 모여 있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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