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사하구 사하구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 쓰담학교(삶을 쓰고 행복을 담는 문해학교) 수강생 5명이 최근 전국 및 부산성인문해시화전과 체험수기공모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교육부 주최 제10회 전국성인문해시화전 공모에는 총 1만712명이 참여했는데 쓰담학교 손풍자(71세) 님은 시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한양순(81세) 님은 짧은 글 쓰기 부문에서 격려상을 받았다.
또한 2021년 부산성인문해시화전에서는 김유자(65세) 님이 우수상(부산교육감상)을, 이종여(64세)님이 장려상(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주최 제17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체험수기쓰기 부문에서 손충자(58세) 님이 늘배움상을 받았다.
사하구는 글을 읽지 못하거나 저학력 구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하구 쓰담학교, 형설모두학교, 열린시민터 해봄 등 총 11개 기관에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문해·저학력 구민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