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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경제활력자금 최대 100만원씩 총 59억원 지원 - 유흥업소·식당·까페 등 10,756개소
  • 기사등록 2021-08-26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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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인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타 업종대비 타격이 큰 업종에 최대 100만원의 김해 경제활력자금을 정부 5차 재난지원금(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상생 국민지원금·저소득층 추가지원)과 별개로 추가 현금 지급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4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전례 없는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727~)으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이 금지되고 있고 식당·까페의 경우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823일부터 21~익일 05영업에 제한을 받을 뿐만 아니라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른 매출 감소가 심각한 점을 감안피해업종 약 10,756개소에 김해경제활력자금 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집합금지시설인 유흥업소노래연습장 등 959개소에 대해 업소당 100만원집합제한시설인 식당·까페, PC·오락실·멀티방 9,797개소는 50만원씩의 김해경제활력자금을 추석 전 지급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김해경제활력자금 접수를 위해 지원업종별 신청절차와 접수일을 시 홈페이지에 8월 말까지 상세히 공지할 예정이며 정부 희망회복자금 접수(홈페이지 희망회복자금.kr/817~)와 별도로 진행된다

 

허성곤 시장은 작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을 잘 알기에 소상공인 분들이 버티어야 지역경제가 다시 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용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였다며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아 향후 지역경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재정 건전성 유지와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삶을 보호함과 동시에 경기회복의 불씨도 꺼뜨리지 않기 위한 다양한 위기극복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1,201억원(시비 120억원), 김해경제활력자금 59억원(전액 시비)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코로나19 극복 사업비에 총 4,247억원(··시비)을 투입하게 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시비 252억원을 포함한 총 1,76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투입해 정부지원 사각지대인 전세버스 근로자방문판매업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 대응사업비에도 697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도 시비 120억원을 포함한 1,201억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전세버스·법인택시 근로자문화예술인실직청년여행업체화훼농가학원 등 피해업종 위주 핀셋 지원했으며 이번 김해경제활력자금까지 합산할 경우 도내 최상위 수준인 총 91억원의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이 외에도 김해시는 방역체계 강화소상공인 지원 등 496억원의 코로나 대응사업비를 추가 투입하고 있다

   

펜데믹 상황에서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가 정부와는 별개로 지역 특수성과 재정여건에 기반한 다양한 코로나19 극복 정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 추진과 소상공인 살리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김해시의 끊임없는 코로나 극복 노력이 향후 지역경제에 어떤 파급효과를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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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6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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