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난달 27일 관람대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말테마파크 조성사업 완공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편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관람대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명칭 : BOOK馬니아)를 지난달 27일부터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BOOK馬니아’으로 이름지어진 이 북카페는 일상에 지쳐 책을 소홀히 하는 현대인들에게 책을 권장하고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2층내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같은 장소에 커피전문점이 운영돼 음악을 감상하고 차를 나누며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에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뿐만 아니라 교양, 에세이, 소설, 시사 잡지 등 총 1,300여권의 최근 도서가 비치돼 있다.
책을 읽고 자녀들과 대화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경마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경마관련 전문도서도 확보돼 있어 경마고객들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김한수과장은 "기존에 부정적인 경마풍토를 불식하고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교육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사업의 일환으로 북카페을 개설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도서를 더 많이 구입해 매주 금, 토, 일요일 10:30분부터 18:00시까지 누구나, 더 많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곘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카페 개장식에 참여한 부산에 거주하는 한 모 씨(46세)는 "최근 부경공원이 말 테마공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고객들을 위한 편익 시설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면서 "북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인터넷 라운지도 함께 있어서 시간이 허락하면 또 다시 경마공원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8월, 미취학 아동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포니&키즈(PONY&KIDS) 오픈하면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재까지 이용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이에 힘입어 내년에는 고객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웰빙센터를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