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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 주제 창원사람들 좌담회 - 허성무 시장 “수소 연계한 항공우주산업, 창원의 새 성장동력”
  • 기사등록 2021-08-02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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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31일 시민홀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을 주제로 창원사람들 좌담회를 개최했다.

 

좌담회는 김사숙 전 MBC경남 국장이 진행을 맡았고 허성무 창원시장,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산업본부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정대운 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 위기 시대, 탈석탄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는 수소라는 것을 인지하고 정부보다 앞서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창원시의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담론을 나누었다.

 

창원시가 2018수소 도시를 선포한 이후 전국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 개시’(20196), ‘세계 최초 5톤 수소청소트럭 운행 실증’(20211), ‘국내 1호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준공’(20214), ‘국내 최초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2021년 말 완공 예정) 등 창원에서 추진하는 수소사업마다 최초 수식어가 붙고 있다.

 

정대운 교수는 최초는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창원시가 선보인 세계 최초 5톤 수소청소트럭 운행은 세계 표준이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수소청소트럭이 온전히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도 놀랍고 이는 창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강영택 본부장은 창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계 및 부품산업의 메카로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의 전 분야를 육성해 선순환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환경과 경제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영모 본부장도 창원시의 수소산업 성과는 수소가 없어도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 본부장은 수소경제는 생산, 저장·운송, 충전, 연료전지, 모빌리티(이동 수단)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이라며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관련 산업이 하루빨리 수소산업에 속해 있어야 지속가능한 경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 시는 수소 전주기의 산업 활성화로 일상 속에서 수소에너지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2040 수소중심 새로운 창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 시장은 창원시는 액화수소 생산기지인 만큼 액화수소 기반의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실증이 가능하다. 수소와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이 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사람들 좌담회는 현재 창원시가 마주한 현안을 놓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고, 이를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로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진행된 토론 내용은 향후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에 저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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