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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굿극'씻금' 처음 만난다. - 국립남도국악원과의 교류공연으로 갖어 -
  • 기사등록 2010-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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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12월 7일~8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연악당)에서 굿극 '씻금'으로 부산시민과의 첫 만남을 갖는다.

국립남도국악원 브랜드작품으로 진도민 특유의 정서를 담은 '씻금'은 씻김굿을 중심으로 한 진도의 문화적 특별함을 이야기와 진한 남도소리들로 녹여 낸다.

'씻금'은 표준어인 '씻김'을 진도 사투리로 말한 ‘씻금’을 그대로 사용한 제목이며, 부산에서 초연하는 굿극 '씻금'은 주인공 순례의 죽음을 시작으로 산자와 죽은자의 대화가 시작되 씻김굿이 진행된다.
 
특히 씻김 고증 및 지도에는 이 시대 마지막 진도 씻김굿 당골 채정례와 악사 함인천씨 부부의 역할이 컸으며, 연로함에도 불구하고 씻김굿의 음악 부분을 직접 지도했고, 씻김굿 전체 무가와 장단, 굿에서 사용되는 종이무구(巫具)인 지전(紙錢)과 고깔, 넋 등에 대한 제작과정을 모두 지도해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대본연출은 시인이자 극작, 연출가로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 창극, 무용, 축제극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예술의 전방위 예술가로 우리나라 연극의 중심에 서 있는 이윤택 씨가 맡았다.

출연에는 김관희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예술단원 30여명이 함께한다. 국립남도국악원 윤이근 원장은 “국립남도국악원만의 고유 작품으로 개발한 2010년 브랜드 작품으로 이번 공연 이후 서울 등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관람은 A석 8천원, B석 6천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 예매 및 전화(811-0040)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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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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