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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고영호 사진전 “새들의 낙원”전은 두루미를 소재로 한 “철새의 귀환”이어 두 번째 조류 사진이 2021.7.22.(목)~7.31(토)까지 IPA갤러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길 107 3층)에서 열린다.


고영호 사진작가는 10여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촬영해온 개개비, 긴꼬리 딱새, 물수리, 팔색조, 호랑지빠귀, 후투티, 동박새등의 새들을 담아낸 사진들이다.


조류의 생태적 습성이나 환경들을 파악하여 계절별, 혹은 하루 중에도 시간에 따라 그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하여 조류에 관한 많은 연구와 학습, 자료 조사 등의 사전 조사를 충분히 하였던 결과가 멋진 장면을 잡을 수 있었다. 다양한 조류를 촬영하기 위한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철새의 이동 중 우리나라로 오는 여름 철새, 겨울 철새들을 관찰하며 먹이 서식의 환경에 따라 생존 본능적 활동을 촬영하기 위한 수많은 시간들은 새들의 낙원을 담아내는 것이자 작가의 또 다른 낙원이었을 것이다. 


철새들의 위협요인으로 수질 악화에 따른 먹이원 감소와 중금속 및 화학물질 오염 등 인데 우리나라의 환경이 많이 개선되어 새들이 연중 관찰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류가 새들과 같이 생활한 지는 오래전 일이다.

어릴 적 동화속에서 그리던 작고 귀여운 새들의 이미지는 추억속의 달콤한 기억일 것이다.

인간과 새들과의 관계는 자연과 환경이라는 숙명적 동고동락의 아름다운 동행이며


새들이 없는 숲, 이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삭막한 세상일 것이다. 

작은 생명체의 앙징맞고 아름다운 날개짓을 바라보노라면 세상에 모든 시름을 한순간에 날려 보낼 것 같은 상쾌함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새들의 멋진 장면을 선별한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펼쳐진 새들과의 만남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자들에게 즐거운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이 전시를 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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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6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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