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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자원봉사센터, 최고상 수상 - '백종순' 대통령, '이일영' 국무총리 표창...10년 봉사 외길로 -
  • 기사등록 2010-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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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백종순(49․사하구 당리동)씨와 이일영(68․사하구 다대2동)씨가 오는 12월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백 씨는 1998년 자녀가 다니는 동신선교원에서 학습 부진아들을 돕기 시작하면서 봉사와 인연을 맺어 지금은 자비로 어르신들에게 밑반찬, 난방유, 쌀, 생활용품들을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백 씨가 지원하는 가정은 10여 세대이며, 10년 넘는 봉사기간동안 숨진 어르신만 몇 분에 달하는데도 자식들이 오지 않아 장례비용까지 자비로 치러야 한 경우도 있었다.

백 씨의 자원봉사에는 휴일이 없다. 처음에 불평을 하던 가족들도 어르신들의 현실을 알고는 반찬 재료를 다듬어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로 변하기도 했다.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이일영씨는 자원봉사를 위해 도배기술까지 배울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또 지난 1997년 우연히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도움을 준 것이 계기가 돼 봉사를 시작한 세월이 14년째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을 위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 씨는 봉사단을 직접 결성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삶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재난복구단’을 만들어 태풍 피해 현장,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 현장, 산사태 지역 등 곳곳에서 사랑을 나눈 천사.

이어 2005년에는 '아름다운 사하 가꾸기'를 이끌어 매월 다대포해수욕장을 돌며 환경보존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9년 '홈클리닉봉사단'을 결성해 저소득가정에 도배,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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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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