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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인 1천4백만TEU(1TEU는 약 6m 컨테이너 한 개)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글로벌 선사 방문에 나섰다.

BPA는 지난 29일부터 덴마크에 있는 세계 1위 선사 머스크를 비롯해 MSC, CMA-CGM 등 7개 선사를 방문, 최고 경영진을 만나 부산항 이용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노기태 BPA 사장은 이날 머스크를 방문해 부산항 환적화물을 꾸준히 늘려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물동량 증대를 위한 향후 대책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스위스의 MSC, 프랑스의 CMA-CGM, 독일의 함부르크수드와 하팍로이드 등도 차례로 방문, 부산항의 수심 증심 준설과 신항 개발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부산항에서 환적화물 비중을 더 늘려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일에는 BPA와 함부르크항만공사 간에 자매항 협약도 맺어진다. 이번 협약서에서 두 항만은 항만 개발과 확장, 재개발, 네트워크 강화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인적 교류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 이밖에도 BPA는 이스라엘의 ZIM과 두바이의 UASC 등도 방문, 부산항 이용 증대를 당부할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선사들은 부산항 현황과 신항 개발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BPA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BPA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22개 선사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29개 주요선사를 방문해 전략적 마케팅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물동량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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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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