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천마리나 조감도 ©

부산시가 수영구 남천동 561번지 일원에 마리나 시설을 개발키로 (주)진일월드마린(대표이사 이경학)과 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에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면 시민들이 요트, 보트 등 해양레저기구의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장과 해양레저활동을 위한 레저기구 대여장 등으로 활용 할 방침이다.

이 시설은 지상 5층(1,998㎡) 규모 건물을 신축해 관리사무소, 편의시설, 전시·판매장, 교육장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해상에는 35여척 요·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을 계류 할 계류시설(1,040㎡)을 확보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9년 2월 (주)진일월드마린에서 사업제안 해 그해 10월에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받은 사업으로 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해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이후 사업자가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가져가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개발되며 11월 중에 기부채납 승인과 이행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금년내로 사업자가 관할 구청에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착공하고 2012년 하반기에 완공, 수상레저업 등록 및 요트장업 신고 등을 받아 개장하게 된다.

한편 시는 주 5일근무제 정착으로 인한 여가시간 확대와 더불어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인근국가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라 향후 4~5년내 요·보트 등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으로 이에 대비한 해양레저기반 시설 확충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 시설 주변을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는 해변 친수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