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년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사회적경제개발원이 선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사회적경제 교육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사회적경제개발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관광기업에 내·외부 자원을 지원하여 새로운 관광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142개사 내외의 관광기업을 지원하며 지원예산은 총 50억4,000만원 규모이다. 사업의 지원 규모에 따라 대형 바우처 및 소형 바우처로 구분되며, 대형 바우처는 기업 당 지원금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3개 분야(관광 특화 혁신 지원, 컨설팅 및 자문, 마케팅)에 6개 프로그램으로 구분하고, 13개의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비스 메뉴로는 기술과 관광의 융합을 위한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 디지털 전환, 플랫폼 구축 등 ICT기술 도입과, 신규 및 기존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전략 등 기타 혁신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을 맺은 수행기업은 이행지급보증보험 가입 후 증권 사본을 공사에 제출하면 바우처를 발급받는다. 

제공 바우처는 바우처 시스템(http://tourvoucher.or.kr) 내 메뉴판에서 희망 서비스를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사회적경제개발원이 선정된 것은 △ 컨설팅 및 자문 : 경영컨설팅, △ 마케팅 : 홍보지원, 디자인/콘텐츠 제작 등 모두 3개의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그 중 디자인 개선의 경우 제품 및 포장디자인, CI, BI 등 디자인 개발과 더불어 권리확보 및 사후관리까지 해당 기업과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회적경제개발원은 올 6월 전국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 중소기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컨설팅분야(경영기술전략), 기술지원분야(시제품 제작, 시스템 및 시설구축, 설계), 마케팅(디자인 개선, 브랜드지원) 3개 분야에 6개의 서비스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다르며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현재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브랜드자산관리와 e-비즈니스 프로세스관리 등을 강의하면서 대외적으로 브랜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개발원 배준호 이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중소 관광기업의 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관광기업들과 고객들이 소통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경쟁력을 기업들이 가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개발원 배준호 이사장은 “그동안 개발원이 수행한 풍부한 컨설팅과 디자인 사업의 경력을 살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본 기관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점을 감안해 경영기획 단계에서 사회적기업 리뉴얼을 시도하거나 관광 콘텐츠나 디자인 또한 나눔과 공유, 공정을 주제로 한 경쟁력있는 관광기업의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