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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는 하절기 에너지절약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 발표에 발맞춰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 전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시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실내 냉방온도 기준과 전력수급 위기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한 하절기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냉방설비 가동 시 적정 실내온도 준수, 조명 및 옥외광고물 전기기기 사용 합리화, 전력수급 위기단계별 조치사항 이행, 냉방기 순차운휴 등을 실시한다.

 

올 여름은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실내 냉방온도 기준을 예년보다 1낮은 27로 완화해 시행하며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이상 가동하는 건물은 26이상 실내 냉방온도를 관리하기로 했다.

  

학교도서관민원실의료기관아동·노인복지시설대중교통시설 등 일정 공간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은 냉방온도 제한 예외시설로 정해 자율적으로 적정 냉방온도를 관리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민간부문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표적 에너지 낭비요인인 개문 냉방영업을 자제하고 실내 권장온도 26를 유지하도록 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복지시설 20개소에 이어 올해 어린이집 12개소의 LED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시설 개선과 단열, 창호, 바닥공사, 고효율 보일러, 절약형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측되는 올 여름 정부에서 발표하는 전력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자체 에너지절약 실행계획을 솔선수범해 전력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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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07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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