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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최초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제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제도 구축 인정 -
  • 기사등록 2010-1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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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지난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주최로 열린 '제4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에서 금융선진국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구축해 성실히 이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금융회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2007년 11월 28일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과 깨끗한 금융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금융과 경제사회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제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표창 훈격을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에서 대통령 표창으로 격상시키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은행은 2001년도에 자금세탁방지에 관한 내부규정을 처음 제정한 이후 2008년에는 강화된 고객확인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조만간 자금세탁의 유형을 검색하는 범위를 넓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으로 해외 법인설립이나 환거래은행 계약체결 등에 있어서 다른 국내금융회사보다 훨씬 더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금융당국의 경우 현지 법인설립이나 거래계약 등에 있어서 자금세탁 방지에 관한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금융투명성이 확보된 만큼 대내외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및 해외투자자의 관심도 높아 질 전망이다.

이런 면에서 해외 영업에 치중하는 시중은행의 경우 자금세탁방지와 관련된 표창을 라이센스 개념으로 이해해 수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은 하나은행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부산은행과 동양종금증권이,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에는 SC제일은행, kdb생명,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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