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동래구는 온천동의 온천장로~중앙대로 간 도로를 5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
해당 도로는 온천장로와 중앙대로를 연결하는 보조 간선도로이다. 197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 미집행 되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49년 만에 주민숙원사업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신설된 도로는 폭18m, 길이113m, 2차로로 총 사업비 70억(보상비 65억, 공사비 5억) 원이 소요됐다. 본 도로 개통으로 중앙대로에서 허심청과 온천장오거리 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해져 온천장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짐에 따라 교통체증 해소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해당도로 보도구간에‘지붕 없는 온천거리 박물관 조성사업’이 추진돼 옛 온천장의 전차모형, 미디오 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온천장의 관문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개통식에는 동래구청장과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