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제297회 정례회가 1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30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 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52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1건, 예산안 4건, 승인안 4건, 규칙안 1건, 결의·건의안 3건 등 안건 75건을 심사해 이중 62건은 원안가결하고 7건은 수정가결했으며 4건은 보류하고 2건은 부결했다.
특히, 시의회는 부산시와 교육청이 요구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여 부산시 추경안은 시 요구안 보다 △10억원 감액한 14조 4,221억원으로 수정가결하고 교육청 추경안은 4조 8,270억원으로 원안가결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되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추경안을 엄정하게 심사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에 당부했다.
한편, 30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투기자본 매각으로 인한 홈플러스 가야점 일방적 폐점 규제와 고용안정 촉구 결의안’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이전 실행 촉구 결의안’ 및 ‘가덕도신공항 주민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2건의 결의안과 1건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14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