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보다 건강하게 젊게 사는 일이 큰 관심이 됐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신체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면서, 최근에는 자연과 더불어 힐링하고 항노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 우두산 자락에 자리잡은 ‘항노화 힐링랜드’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연휴양 관광지다.
해발 1,046m의 우두산에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조성된 항노화 힐링랜드는 숲속도서관과 무장애 데크로드, 견암폭포, Y형 출렁다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추고 힐링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의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는 아찔한 높이에서 우두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교각이 없다는 사실에 두려움이 앞서지만 눈 앞에 펼쳐진 의상봉, 비계산 등 기암절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을 비롯해 산림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를 통해 숲속 힐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름 한정으로 진행되는 산림치유-신나는 솔 프로그램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깊은 산 속 물소리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사와 함께 명상, 크나이프요법, 식물요법, 운동요법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숲해설 프로그램인 꽃길만 걸어요는 숲해설사와 함께 우두산 항노화힐링랜드를 둘러보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일라이트 온열 안락의자와 반신욕기를 활용해 온열치료를 받을 수 있고, 오라측정, 아큐닉 검사, 보행 측정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