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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살리기 현안 점검 당정회의 개최 - 낙동강둔치, 친시민적 생태공원으로 조성
  • 기사등록 2010-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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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나라당 부산시당에서 김정훈 부산시당위원장, 현기환, 장제원 국회의원,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및 관련 실.국장, 임경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살리기 현안 점검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부산권 낙동강살리기사업중 본류의 경우 당초 사업비 3,751억원 중 약 93%인 3,479억원을 하천준설 및 둔치내 습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추진중인 수변생태경관 보강사업을 통해 을숙도를 포함한 4개의 둔치지구(삼락, 맥도, 대저, 화명)에 습지 등의 자연복원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하천숲,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을숙도 및 4개 둔치지구는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272억원만 반영돼 주로 둔치지구내 습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나 나무그늘 등의 쉼터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

이를 금년 6월부터 추진한 수변생태경관 보강사업을 통해 을숙도에는 숲 조성, 산책로, 보트호수 및 양서류서식지 등을 보강키로 하고, 삼락지구에는 20리 갯버들산책로길, 명품하천숲길 등 산책로와 수목을 식재하고, 맥도지구에는 철새먹이터 및 사계절 꽃단지를, 화명지구에는 연꽃수련 단지 및 수변 갯버들길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 현기환의원(사하구)은 "낙동강 생태경관사업 12경중 을숙도는 1경에 해당하는 만큼 세계적 생태관광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촉구하면서 "을숙도 상.하단부의 연결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사업비를 낙동강살리기사업과 연계해 지원될 수 있도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측에 요청했다.

이어 장제원의원(사상구)은 "삼락둔치지구의 경우에는 A=4.722㎢(143만평)에 이르는 만큼 갈대길, 억새군락, 갯버들길 등의 다양한 자연생태복원을 통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발굴"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진.출입 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임경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낙동강살리기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낙동강둔치가 친시민적인 레저.휴양시설 및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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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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