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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10일 창원대학교 민주광장에서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주관으로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경남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하여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회원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렸으며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기념사 및 축사, 기념공연, 기념비 제막,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기념식은 1987년 독재정권에 맞서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낸 6월 민주항쟁 당시 창원대학교 학생들의 정의로운 혈기와 기개, 투쟁과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창원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열렸으며, 민주항쟁의 정신이 계승되기를 바라는 열망을 담은 기념비 제막식도 함께 개최됐다.


6월 항쟁은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1987년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반독재 민주화 운동으로서 자유, 평등, 평화, 민주사회로 시대의 흐름을 바꿔놓은 우리나라 대표 민주화 운동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이 지켜온 민주정신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생활 속 깊이 뿌리내려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겠다”며 “1987년 6월을 기억하며 민주, 자유, 정의, 평등이 실현되는 창원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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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1 09: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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