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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개최되는 ‘2010학년도 특성화고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을 25일 11:00 BEXCO 2전시관 입구에서 갖는다.
특성화고 직업교육박람회’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기능 및 창의성 향상과 더불어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배양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며, 미래 직업에 대한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중학생 및 학부모,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특성화고교 교육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끼와 장기 그리고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기능․예능․창업전을 펼치게 된다”며, 아울러 “미래 직업에 대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져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중학생 및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등 우리 모두의 직업교육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의 종목은 기능전과 예능전, 창업전(모의창업대회 및 창업아이템발표대회)이다. 부대 행사로는 다양한 직업교육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체험전, 금정구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중.고등학생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정확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탐색 코너를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 일반 상식을 포함한 직업교육 및 창업(경제)에 대한 문제를 출제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직업교육 골든벨이 운영 된다.
기능전에서는 신소재와 첨단기법을 활용해 만든 제작품, 각종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의상, 미용 등 112점의 작품과 예능전은 디자인, 캐릭터, 사진, 공예, 포스터, 조형, 도예 등의 영역에서 113점이 전시된다.
참가 작품은 부산시교육청 관내 특성화고교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활동, 특기.적성교육, 학예전, 교내.외 연계교육활동 등에서 직접 제작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출품됐다.
창업전은 모의창업대회 부문과 창업아이템발표대회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모의창업대회에는 35팀이 계획서를 제출했다. 예선을 거쳐 24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창업아이템발표대회는 총 40개 팀이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31팀을 대상으로 지난 달 22일 부산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선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2000년 전국 최초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능전’을 개최한 것이 모태이며, 2001년부터 ‘직업교육종합축제’로 발전돼 보다 뜻깊고 풍성한 직업교육축제로 운영돼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04년부터 개최해온 ‘창업경진대회’와 2007년에 통합해 ‘직업교육박람회’로 올해 네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청과 특허청의 부산발명.신기술창업박람회와 동시행사로 개최한다. 이로써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더불어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