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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가상현실(VR) 근로자 안전 교육장 구축 - 전국 최초로 노조 주도·제안, 민‧관 공동 업무협약
  • 기사등록 2021-06-09 09: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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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산항운노조 이윤태 위원장, 부산항만물류협회 이준갑 협회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강용석 청장,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장 최재준[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전국 항만 최초로 부산항 노·사·정·연이 힘을 합해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장’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하여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장, 최재준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장 등 5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화) 항만연수원에서 부산항 항만 내 사고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장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장 도입은 부산항운노동조합이 최초 제안하고 노사가 구축비용 5억원을 전액 지원하는 가운데,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이 협업하여 행정적 지원 및 콘텐츠 개발, 장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한 전국 최초의 교육 협업사례이다.


하역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들과 항만 내 다양한 직종 및 분야 등의 작업현장을 가상현실(VR)의 콘텐츠로 구현한 항만안전 가상현실(VR) 안전 교육장은 그간 이론 위주의 안전교육에서 탈피하여 최첨단 가상현실(VR)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안전교육장을 구축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최근 연이은 항만 내 사고로 항만노동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항만당국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행정적 지원을, 부산항만공사는 향후 항만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육장비 지원을,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은 교육장 구축 및 교육콘텐츠개발과 교육지원을 하는 등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부산항 노·사·정·연이 공동으로 사고 없는 부산항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 의미가 더욱 깊다.


부산항 노·사·정·연은 “이번 가상현실(VR) 안전교육장 도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부산항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이를 계기로 전국항만에서의 안전사고가 줄어드는 대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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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9 09: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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