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배희근기자]
BNK금융그룹이 지난 6월 1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그룹 3개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쿠콘을 지정했다.
㈜쿠콘은 국내 5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해 국내 주요 은행과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등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올해 1월에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취득한 코스닥 상장사이다.
BNK는 ㈜쿠콘과 세부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서비스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BNK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자산조회, 가계부, 지출관리 등 개인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 신용관리, 비금융정보 제공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최우형 그룹 D-IT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한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은 BNK의 디지털 채널 혁신과 데이터 역량 확보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BNK 고객에게 양질의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