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남해군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미조면 설리, 미조면 호도해역에 돌돔 13만여 마리, 미조면 답하, 천하, 남면 항촌해역에 감성돔 1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으로 시행되었으며 돌돔, 감성돔 각 5천만원씩 총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되었다.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은 통해 FTA등 국제 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추진된다.
자원회복이 필요하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사)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 관계자, 어촌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류사업이 추진됐다.
한편 돌돔 및 감성돔은 살이 단단하고 맛이 독특하여 생선회, 소금구이, 매운탕으로 최고급에 속하며, 돌돔은 여름에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남해군은 현재까지 개조개, 볼락, 문치가자미, 돌가자미, 돌돔, 감성돔까지 총 6품종을 방류했다. 남해군 이석재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꽃게와 보리새우를 추가 방류 할 예정이라며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