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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
  • 기사등록 2021-05-28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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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사업 참여기업의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협의기구인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구성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한,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예방 및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사·민·정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의회, 부산고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협의회 위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은 일자리 문제와 노동환경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로 인해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로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이지 않을까 걱정이 클 것이고, 기업도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을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소통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부산 노사민정이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뭉쳤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리청도 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의 재해요인 제거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지역 노사민정협력 우수지자체’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올 2월에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노사관계 안정·발전과 노사민정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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