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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 - 부산항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195.0만 TEU
  • 기사등록 2021-05-24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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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무역항별 물동량(’21년 4월)[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092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2,277만 톤)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늘면서 전년 동월(1억 399만 톤) 대비 7.4% 증가한 총 1억 1,167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1,878만 톤) 대비 2.5% 증가한 총 1,925만 톤을 처리했다.


2021년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로 집계되었다.


항만별 물동량은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8%, 9.2%, 6.6% 증가했고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2021년 4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하여 전년 동월(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139만 TEU) 대비 6.3% 증가한 148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72만 TEU(8.0%↑), 수입이 76만 TEU(4.8%↑)로 수출 물동량의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미(對美) 수출입 증가세(9.3%↑)가 지속되고 있다.


환적은 전년 동월(103만 TEU) 대비 5.0% 증가한 108만 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182.9만 TEU) 대비 6.6% 증가한 195.0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입, 환적물량이 모두 증가했다. 수출입은 부산항의 물동량 기준 상위국 가운데 일본(9.7%↓)을 제외한 중국(8.6%↑)․미국(14.3%↑) 등 다수 국가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83.9만 TEU) 대비 6.9% 증가한 89.7만 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월(99.0만 TEU) 대비 6.4% 증가한 105.3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주요국가(중국 33.3만(9.8%↑))의 환적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월(27.8만 TEU) 대비 6.4% 증가한 29.5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입은 2020년 2월, 7월에 각각 개설된 베트남․중국 신규항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27.1만 TEU) 대비 7.4% 증가한 29.1만 TEU, 환적은 전년 동월(6천 TEU) 대비 소폭 감소한 4천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월(18.2만 TEU) 대비 2.9% 감소한 17.7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입은 소폭 증가(전년동월(14.9만 TEU)대비 1.0% 증가한 15.1만 TEU) 했으나, 해운동맹 재편에 따른 항로 통폐합으로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월(3.3만 TEU) 대비 소폭 감소한 2.6만 TEU에 그쳐 전체 물동량은 감소했다.


2021년 4월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42만 톤으로 전년 동월(8,288만 톤) 대비 3.1% 증가했고,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 인천항은 증가한 반면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감소했다.


광양항은 유류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광석 등 제철 관련 제품의 물동량 회복으로 전년 동월(1,900만 톤) 대비 9.8% 증가한 2,086만 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신차 수출 호조와 친환경 자동차 수출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원유의 수입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 동월(1,627만 톤) 대비 7.2% 감소한 1,510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유류 및 광석 관련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844만 톤) 대비 5.7% 증가한 892만 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유류 물동량이 감소하고 제철관련 제품(광석, 철재 등)도 감소하여 전년(856만 톤) 대비 5.6% 감소한 809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와 유연탄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4%, 11.7% 감소했고, 광석과 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9%, 57.5% 증가했다. 


유류는 광양항과 울산항의 원유 수입 물동량 감소와 평택·당진항, 마산항의 석유가스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3,701만톤) 대비 2.4% 감소한 3,613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포항항과 평택·당진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광양항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월(1,081만톤) 대비 4.9% 증가한 1,134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광양항과 포항항의 제철용 원료탄 물동량 감소와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일부 항만(태안항, 하동항 등)의 유연탄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982만 톤) 대비 11.7% 감소한 867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북미 및 유럽시장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부품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월(567만 톤) 대비 57.5% 크게 증가한 893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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