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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자청, 외자 1천만 달러 유치 - 핀란드 ATA기어스와 MOU 체결… 미음산단에 4천㎡ 규모 공장 건립 -
  • 기사등록 2010-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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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하명근)이 1천만 달러 규모의 외국자본을 유치했다.

부산경자청은 지난 17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핀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기어제조업체인 ATA기어스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TA기어스는 대형 나선형 베벨기어(Spiral Bevel Gear) 제조업체로, 1937년 핀란드에서 설립돼 70년 이상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생산제품 대부분을 중국과 일본 등의 자동차와 선박업체 등에 수출한다.

또 ATA기어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미음단지에 4천㎡ 부지에 외국인 직접투자(FDI) 방식으로 1천만 달러 들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ATA기어스 공장이 설립되면 현재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는 선박 추진체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지고, 국내 관련기업들도 기술협력 등을 통해 열처리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ATA기어스의 매출액 가운데 수출비중이 70% 이상으로, 부산지역 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유럽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조선기자재업체 등의 투자 관심이 더욱 높아져 유럽기업의 부산 투자를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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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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