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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연제구의회는 10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권성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권성하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한 독단적인 조치로 전인류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불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강행된다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수산업에도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하며, 특히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부산시의 산업 전반이 성장 동력을 잃고 침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제구의회 의원들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관한 모든 정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변국들과 협의해 나갈 것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적극 검토하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및 국내 해역의 방사능 유입 검사 강화 등 국민의 생명과 환경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 △국제사회는 국제원자력기구를 포함한 관련 국가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 안전성 검증체계를 구성․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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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2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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