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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55.5% 증가 - 가공식품, 바이오 등 글로벌 성장 가속
  • 기사등록 2021-05-11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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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배희근 기자]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6조 1,781억 원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매출은 5.4% 늘어난 3조 6,711억 원영업이익은 55.5% 성장한 3,423억 원을 기록했다선제적 구조혁신이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 3,064억 원의 매출(+2%)을 올렸다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비 7% 늘었다비비고∙햇반 등 주력제품군이 두 자릿 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고온라인 경로 매출이 20% 넘게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슈완스(6,880억 원)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1조 260억 원으로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미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만두의 점유율이 지속 확대됐고중국에서는 온라인 경로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노력과 비용 효율화로 식품 전체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764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7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고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은 약 10%로 확고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아시아와 북미남미 등 글로벌 생산기반의 시장 지배력 강화 △차별화된 기술마케팅으로 사료/축산 시장의 低단백 트렌드’ 주도 △트립토판/발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 등 전략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토대로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바이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가축 질병에 대응하는 첨단 방역 역량(Biosecurity) 강화와 동남아 지역 축산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8.1% 늘어난 5,8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난 889억 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까지 다졌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략적 투자를 위한 자원을 확보한 만큼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혁신제품 개발과 전략적 R&D 투자 등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고혁신성장을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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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1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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