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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WOF: World Ocean Forum)의 공동의장 빌리아나 시신생(Biliana Cicin-Sain) 박사는 15일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집약적으로 표현했다.

그동안 기후변화가 지구와 인류에 어떤 변화와 재앙을 몰고 올 것인지에 논의가 집중돼 왔다면, 올해 포럼에서는 사흘 동안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것인지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최 회장은 북극해의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항로가 개척되고 있는 점을 예로 들면서 "기후변화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를 현업에 어떻게 이용하고,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되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양심층수 활용'과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약개발', '해양을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 '해양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산업이 포럼의 주제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한-중-일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 '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아시아 네트워크' 등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올해는 포럼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으로 치러져, 전 세계 해양전문가 2천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0세계해양포럼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지며, 모두 8개의 메인 세션과 6개의 스페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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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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