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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 - 항만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
  • 기사등록 2021-04-23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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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313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8,629만 톤)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유연탄 및 원유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3억 2,936만 톤) 대비 0.5% 소폭 증가한 총 3억 3,105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유류, 광석, 철강제품 등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5,693만 톤) 대비 8.5% 감소한 총 5,208만 톤을 처리했다.


한편, 2021년 3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3,587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 3,413만 톤) 대비 1.3% 증가했고, 그 중 수출입물동량은 총 1억 1,708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1,468만 톤) 대비 2.1%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4%, 1.2% 증가했고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1.2% 큰 폭 감소했다.


2021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406만 TEU) 대비 4.5% 증가한 424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이 212만 TEU(3.9%↑), 수입이 212만 TEU(5.2%↑)이며,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중(對中) 수출입 증가세(16.5%↑)가 두드러졌다. 환적은 전년 동기(308만 TEU) 대비 2.8% 감소한 300만 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환적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553.0만 TEU) 대비 0.1% 감소한 552.4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부산항의 물동량 기준 상위 교역국 가운데 일본(13.0%↓)․미국(0.5%↓)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14.2%↑), 캐나다(27.8%↑) 등 다수국가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256.8만 TEU) 대비 1.7% 증가한 261.2만 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기(296.2만 TEU) 대비 1.7% 감소한 291.2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주요국가(일본 42.6만(5.5%↓),미국 38.3만(15.5%↓))의 환적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70.0만 TEU) 대비 18.2% 증가한 82.7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입은 베트남과 중국 항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68.8만 TEU) 대비 16.8% 증가한 80.4만 TEU, 환적은 전년 동기(9천 TEU) 대비 소폭 증가한 2.1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5.6만 TEU) 대비 10.3% 감소한 49.9만 TEU를 기록했는데, 수출입은 전년 동기(45.3만 TEU) 대비 1.9% 감소한 44.4만 TEU, 환적은 항로 통폐합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10.3만 TEU) 대비 46.7% 감소한 5.5만 TEU를 처리했다.


전국 항만의 2021년 1분기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 5,561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6,384만 톤) 대비 3.1% 감소했고, 개별항만으로 보면 광양항, 평택․당진항은 증가한 반면 울산항, 인천항은 감소했다.

광양항은 석유정제품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부진했으나, 제철 관련 제품(광석, 유연탄 등)의 물동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6,007만 톤) 대비 5.1% 증가한 6,313만 톤을 기록했다.


울산항은 친환경자동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유류 수출입이 크게 감소하여 전년 동기(4,872만 톤) 대비 11.5% 감소한 4,311만 톤을 기록했다.


인천항은 유류 및 유연탄 물동량이 감소하여 전년(2,857만 톤) 대비 4.7% 감소한 2,723만 톤을 기록했다.


평택·당진항은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2,568만 톤) 대비 4.5% 증가한 2,684만 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원유, 석유정제품, 석유가스 등)와 유연탄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5.2% 감소했고, 광석과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5.4% 증가했다. 


유류는 광양항과 울산항의 원유 및 석유정제품 수출입 물동량 감소 및 내수 수요 감소에 따른 연안 수송량 감소로 전년 동기(1억 2,470만 톤) 대비 6.2% 감소한 1억 1,701만 톤을 기록했다.


광석은 철강제품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광양항, 평택·당진항의 철광석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3,255만톤) 대비 7.9% 증가한 3,513만 톤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화력발전소가 있는 일부 항만(태안항, 보령항 등)의 유연탄 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3,006만 톤) 대비 5.2% 감소한 2,849만 톤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전 세계 자동차의 수요 회복세 및 자동차부품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1,768만 톤) 대비 15.4% 증가한 2,041만 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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