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영도구와 22일 ‘봉산마을 행복주택 건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 기관의 합의 아래 협약식 행사는 생략하고 서면으로 추진됐다.
‘봉산마을 행복주택’은 영도 봉래동 일원에 공사와 영도구가 협업하여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빈집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의 거점시설이다. 공사는 젊은 청년층 유입을 통한 마을 활성화를 위해 영도구 봉래동5가 133일원에 행복주택 10세대를 건립한다.
공사는 기본구상 단계에서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북항조망 위주의 공간설계, 주민공용 공간 확보 등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공사는 이번 실시협약으로 부지 무상임대 조건, 기반시설 조성 등 영도구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했다.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연내 부산시의 사업계획승인을 득하고, 2022년 2월 건설공사에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해당지역은 진입로, 지형 및 사업성 등 여건이 극히 열악하여 민간이 사업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공사가 도시재생 선도공기업으로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부산의 노후화된 주거지를 개선하고 부산시민의 주거안정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