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일원에서 시민꽃밭 가꾸기 ‘나의 가족 정원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공방 실내·외로 분산 운영했으며 쾌청한 주말 날씨속에 진행되어 시민들의 각광을 받았다.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목공예공방 작가와 함께한 ‘나의 가족 정원아’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 표찰 및 울타리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으로 20여명의 가족단위 및 단체 사용자들이 각양각색 나만의 개성을 한껏 살려 제작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민공원 직원의 직강을 통해 시민공원 꽃밭에 적합한 초화 종류, 초화심는 방법, 관리 등의 정보를 알려주면서 공원에서 무료로 배부한 초화를 직접 식재해보는 작업을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사용자는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일상에 시민공원에서 무료로 나누어준 초화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마음 또한 힐링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태웅 부산시민공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분들의 노력으로 시민이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시민꽃밭으로 조성이 되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 시대 공원이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지난해 2월 시민꽃밭 사용자 공개모집을 통해 개인 8명, 단체 3곳을 선정하여 총36개 구역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