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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한 ‘미스터파크’<사진>가 12일 1600m로 펼쳐지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제11경주에 10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엑톤파크’의 자마인 ‘미스터파크’는 데뷔전 늦 출발로 3위에 그쳤을 뿐 2전째부터 직전 경주까지 9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부산을 대표하는 경주마다.

서울로 비교한다면 ‘터프윈’의 포스까지 느껴질 만큼 무한한 잠재 능력을 발산하고 있다. 9경주의 조건은 국산1군 1600m 핸디캡 방식이다. 그래서 부담중량에 제일 먼저 눈이 가는데 ‘미스터파크’는 58.5kg이 주어졌다.

그 동안 짊어진 최고 부담중량이 57.5kg임을 감안할 때 ‘미스터파크’로서는 상대보다 부담중량과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부담중량마는 ‘솔라시티’와 ‘올마이티히트’로 51.5kg이 부여됐고, ‘그레이트밸류’, ‘선더클랩’등은 51kg으로 레이스에 임하는데 ‘미스터파크’는 자체 부담중량도 중량이지만 상대적으로 7kg 이상 차이나는 부담중량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주에서 선두권을 장악할 마필에는 ‘선더클랩’과 ‘케이오펀치’가 있다. ‘선더클랩’으로선 비록 1군 승군전이지만 낮아진 부담중량과 경험해 본 1600m라는 거리가 승산 있는 게임을 펼칠 수 있게 해주고, ‘케이오펀치’는 공백 이후 두 번째 출전인만큼 분명 직전보다는 나은 지구력이 발휘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두권 변수로 작용하는 마필은 ‘그레이트밸류’로 직전 경주 입상을 기록하고도 부담중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은 상승세 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또 선입권을 형성할 마필에는 ‘미스터파크’를 필두로 ‘콩거러’, ‘올마이티히트’, ‘노블메탈’, ‘픽미업’등이 있다.

사실 이번 경주는 ‘미스터파크’가 마음만 먹는(?)다면 선행까지도 가능하겠지만 직전 경주에서도 그랬듯이 높은 부담중량 때문에 선두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막판 뒷심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입마인 ‘미스터파크’는 국산마 경마대회는 출전할 수 없고, 올 연말에 펼쳐질 그랑프리에는 출전할 수 있는데 10연승과 함께 그랑프리 도전장을 내밀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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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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