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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대로 ‘드라이브 스루 미술관’ - 장림교∼노을정 해안산책로에 작품 10점 설치 ‘선셋뮤지엄’
  • 기사등록 2021-03-2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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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사하구가 장림교∼노을정에 이르는 강변대로 해안산책로(3.5㎞) 구간에 지역 작가들의 예술조형물 10점을 설치하는 낙동강하구 공공미술 프로젝트 ‘선셋뮤지엄(Sunset Museum)’ 사업을 완공했다. 


작품들은 낙동강변을 따라 쭉 뻗은 강변대로 바로 옆에 설치되면서 운전자와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품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주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 사업에 선정되면서 4억원을 투입해 ‘아트팩토리 비’와 협약을 맺어 진행됐다. 지역 예술가 37명이 노을, 강, 바람, 물고기 등 낙동강하구와 다대포의 생태자원을 소재로 예술조형물을 창작해 설치했다.


특히 10개 작품 가운데 ‘노을을 사랑하는 의자’ ‘바람공간’ ‘회귀’는 주민참여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주민과 관광객 50여명은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등에서 작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제작 과정에 동참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 지역의 대표 명소인 강변대로 산책로에 설치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며 제작 과정을 즐겼다.


강변대로 산책로는 낙동강과 바다가 펼쳐지는 전국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길이다. 무엇보다 노을 풍경이 아름다워 선셋로드라는 별칭도 붙었다. 길을 따라 장림항 부네치아, 홍티예술촌 등 관광명소가 있으며 이번작품 설치로 을숙도∼다대포해수욕장 구간에 생태관광벨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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